[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

복지·주거·교통·경제정책 내실 다져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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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안양시를 이끌고 있는 최대호 시장은 경자년(庚子年) 새해 역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을 목표로 시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 1년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성원과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뒷받침된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해 성과가 있다면

안양시는 민선 7기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청년 관련 29개 사업에 1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제1회 안양청년축제와 전국 최초 청년상조례 제정,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 등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자율주행 기반 조성에 뛰어들었으며 신기술 보유 기업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신 중년층을 위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만안ㆍ동안치매안심센터를 잇따라 개소했고 시민들의 장례 및 화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화성 종합장사시설 조성에 따른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시정 운영 방안과 주요 사업은.

우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영역을 확대하고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정책제안 플랫폼 ‘안양행복1번가’ 및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젊고 활기 넘치는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직무박람회, 청년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안양1번가에는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소통ㆍ문화공간을 설치한다.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과 청년기업 100개 육성,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등 굵직한 시책 추진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광역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저의 시정 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이다.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날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공직자는 시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고 시 정책은 시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적극행정은 시대의 소명이다. 이해와 공감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수천석(雨垂穿石)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이 통하는 안양,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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