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이하 공직자 주축의 조직문화개선추진단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가
양주시가 직원들이 젊고 유연한 조직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체질개선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조직 건전성 회복과 내부청렴도 향상 등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주역인 7급이하 공직자를 주축으로 ‘2020 조직문화개선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과 밀레니얼 신규 직원 급증 등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변화와 급진적 세대교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젊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2020 조직문화개선추진단 회의에는 부서별 1명씩 7급이하 공직자 53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생활에서 겪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와 조직 개선방안까지 광범위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직문화개선추진단은 매월 소통의 날을 운영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말부터 3월 11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하는 전직원 대상 자체 청렴교육과 함께 ‘변해야 할 양주시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직원 생각읽기 프로젝트를 병행해 시 조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외부청렴도 관련부서 간부 공무원을 주축으로 청렴도향상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1단계 상승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조직문화는 오랜 세월 축적돼 단기간 내에 바꾸기 어렵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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