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재)남북평화재단,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광명시와 (재)남북평화재단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남북평화재단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북평화재단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북한의 임산부ㆍ어린이 밀가루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도주의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남북경색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남북관계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식 체결 이후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남북평화기금을 조성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DMZ 열차여행, KTX 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하며 남북평화시대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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