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신도시 ‘지구계획 협의단’ 내달부터 본격 운영

하남시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산신도시 ‘지구계획 협의단’을 구성,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구계획 협의단 구성을 통해 개발사업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협의하고 주민 편의시설의 적절한 공급계획 반영,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지구계획수립 등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이어간다는 것.

지구계획 협의단장은 연제찬 부시장, 운영총괄은 이철경 명품도시사업단장이 맡는다.

협의단은 주거ㆍ공공시설ㆍ교통ㆍ상하수도ㆍ환경(공원) 등 분야별 28명, 경기도, LH,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 8명이 월 1회 분야별 세부내용 협의와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협의될 내용으로 교산신도시와 관련된 환경(공원 등) 5건, 정보통신 2건, 상하수도 2건, 도로ㆍ하천 5건, 교통 11건 등 총 35건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회를 통한 내용검토에 착수했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단은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한 부서간 협업기구이다.

특히 협의단은 향후 교육시설의 적절한 확보방안과 역사문화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단독주택용지 주차문제, 기업이전부지 입주자격 기준마련, 지구내 교통처리계획 등에 대해 주요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매월 지구계획협의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지구계획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부 추진 내용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