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공단금융센터 직원 코로나 확진자, 단대오거리역 일대 방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성남시 단대오거리역 일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4, 여)는 서울 송파구 거주하고 있으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 직원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10분께 단대오거리역에서 하차, 마을버스3-5번을 타고 23분 뒤 사무실에 도착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25분까지 상대원동 음식점 장모님콩밭과 카페 밈스커피에 머무른 뒤 사무실로 복귀했다. 오후 6시10분께 사무실에서 나온 A씨는 마을버스3-5번을 타고 55분 뒤 단대오거리역에 도착, 귀가했다.

지난 21일 오전 8시께 단대오거리역에서 하차한 A씨는 마을버스 3-5번으로 28분 뒤 사무실에 도착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분당구 야탑동 소재 음식점 청담추어정과 카페 본알래에 머무르고 나서 사무실에 돌아왔다. 오후 6시10분께 퇴근한 A씨는 마을버스 3-6번을 이용, 20분 뒤 단대오거리역에 하차한 후 지하철을 타고 자택으로 향했다.

지난 22일부터 거주지 서울 송파구 일대에 머물었던 A씨는 24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머무르다 그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성남시민은 은행 고객 6명, 동료 직원 4명 등 총 10명이다. 모두 중원구 주민인 은행 고객 6명 중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직원 4명은 모두 분당구 주민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방문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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