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이어져

부천시에 코로나19를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려는 기업·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지역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사 대표로 구성된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와 김태우 협의회장이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김태우 협의회장은 “이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벤처협회에서도 총 8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벤처 협회에서 5백만 원, 송경흡 협회장이 300만 원을 모아 기탁한 기부금은 지역 사회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경흡 부천벤처협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부천벤처협회는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과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손수일, 신형식 이사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천시에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작년 연말 쌀 6천kg을 기탁했다.

부천 관내 친환경 제조기업인 삼양시스템그룹(회장 양창덕)도 지난 25일 코로나19 극복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60년 전통의 삼양시스템그룹은 이타심을 핵심 가치로 삼고,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양경삼 대표이사는 “삼양시스템그룹은 부천시를 지역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기업으로 지역 사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핵심 가치인 이타심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지역 사회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부천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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