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여론조사_안양 동안을] 이재정 52.9% 압도적 선두

현역 3명 ‘별들의 전쟁’
심재철과 19.5%p 차이
추혜선은 3.7% 머물러

4·15 총선에서 여야 현역 국회의원 3명이 격돌해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안양 동안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이 미래통합당 5선 심재철 원내대표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비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안양 동안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 의원은 다자대결에서 절반이 넘는 52.9%를 차지, 33.4%를 얻은 통합당 심 원내대표를 19.5%p 앞섰다. 정의당 추 의원은 3.7%에 머물렀으며, 민생당 문태환 후보(전 고려사관 학원운영) 1.2%, 기타인물 1.7%, 없음 5.0%, 잘모름 2.1%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 의원은 안양 5선거구(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범계동, 갈산동)와 안양 6선거구(호계1·2·3동, 신촌동)에서 각각 52.4%와 53.6%를 얻었으며, 통합당 심 원내대표는 각 34.9%와 31.7%로 조사됐다. 정의당 추 의원은 3.3%와 4.1%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 이 의원은 40~49세(69.5%)와 30~39세(59.3%)와 50~59세(55.7%)에서 절반을 넘은 반면 심 원내대표는 60세 이상에서 50.2%로 절반을 넘었다. 18~29세는 심 원내대표(38.9%)와 이 의원(37.7%)이 불과 1.2%p(오차범위내) 차의 초접전을 벌였다.

당선가능성에서도 민주당 이 의원은 절반이 넘는 55.0%를 얻어, 37.4%를 기록한 통합당 심 원내대표보다 17.6%p 높았다. 정의당 추 의원은 1.2%, 민생당 문 후보 0.7%였으며, 기타인물 0.9%, 없음 2.9%, 잘모름 1.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안양 5선거구는 이 의원 53.8%, 심 원내대표 38.4%로 15.4%p 차이를 보였고, 안양 6선거구는 이 의원 56.5%, 심 원내대표 36.2%로 20.3%p 격차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40~49세(69.8%)와 30~39세(67.2%), 50~59세(54.8%)에서 50%를 넘은 반면 심 원내대표는 60세 이상 51.2%를 기록해 50%를 넘었다. 심 원내대표는 18~29세에서도 49.8%를 얻어 이 의원(39.6%)을 10.2%p 앞섰다.

투표기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속·정당 39.2%, 인물·자질 31.4%, 정책·공약 20.8%로 나타났으며, 기타 기준은 5.8%, 잘모름은 2.9%로 집계됐다.

안양 5선거구는 소속정당이 41.4%로 인물·자질(29.5%)에 비해 11.9%p 높았다. 정책·공약은 20.6%다. 안양 6선거구는 소속정당과 인물·자질이 각 36.6%와 33.6%로 오차범위내(3.0%p)였다. 정책·공약은 21.0%를 기록했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안양 동안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 3천82명,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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