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이철휘, 최춘식 사퇴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포천ㆍ가평 후보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 사퇴 촉구했다.

이 후보는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된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 최 후보는 포천ㆍ가평 주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이 근거 없는‘색깔론’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구태적 발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보수정당은 악의적 선동과 북풍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에 더 이상 속아 넘어갈 국민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최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우리나라 지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고 북한에 ‘4ㆍ15 총선, 보수가 이기면 좌파와 주사파들은 이 지역으로 이주합니다.” 남한에는 ‘4·15 총선, 보수가 지면 이 지역은 공산화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한반도 사진을 올렸다가 말썽이 일자 즉각 내렸다. 하지만, 이미 사진이 유포돼 지역정가는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최 후보 측은 직원이 잘못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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