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민주당 윤영찬 후보 “트램 필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성남중원 후보가 성남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찬 후보는 9일 모란시장 인근 등에서 실시한 유세를 통해 “지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중원구 상대원 공단 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성장동력이었다”라면서도 “1990년대부터는 수도권 주변에 ‘테크노밸리’라는 명칭으로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면서 상대원 공단 내 우수기업들이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어 “또 성남시 도시개발 초점이 분당신도시와 판교테크노밸리에 맞춰져 중원구는 소외되기 시작했다”면서 “멈춰버린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선 중원구와 판교를 연결하는 길과 중원구에서 빠르게 서울로 가는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중원구와 판교를 연결하는 성남도시철도 트램과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이 완성되면 판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거주지역이 중원구 일대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늘어나기 시작, 중원구가 판교테크노밸리 산업 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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