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포천 송우가구거리] 120여개 업체 전국 유통망 국내 ‘가구산업 1번지’ 우뚝
[경기북부 포천 송우가구거리] 120여개 업체 전국 유통망 국내 ‘가구산업 1번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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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전국적인 가구 유통망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가구단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송우가구거리가 소비자를 위한 가구시장 메카로 거듭 나고 있다.

이곳에선 모든 가구를 시중가보다 최대 80%까지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어 발품을 판 만큼 질 좋은 가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으로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경기가구인증센터,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가구융복합디자인센터 등 가구부품개발 및 공동구매 지원사업 등 전국 최강의 가구산업발전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이동교리 축석검문소에서 송우리 간 4.6㎞ 구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가구거리가 있다. 지난 1990년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돼 지난 2000년대에는 120여 가구 업체로 조성된 곳이 바로 포천송우가구거리다.

지난 2014년 12월 가구업계의 공룡기업인 이케아가 광명시에 상륙한 이후 한때 포천가구유통업에도 타격을 받아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포천시는 도비를 지원받아 지난 2016년부터 위축된 상권을 회복시키고자 포천송우가구거리를 가구특화단지로 정하고 특화사업을 벌여 가구거리를 말끔히 단장했다. 또 ‘2016패션가구공예거리축제’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시행하고, 지난 2017년부터 마케팅촉진사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에는 매장 내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도ㆍ시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화장실과 쇼윈도우를 비롯한 조명공사 등 가구매장을 정비했다.

축석검문소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포천송우가구거리를 알리는 가구조형물과 가구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가구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구 홍보 전광판은 포천이 가구의 고장임을 알리고 다양한 가구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는 43번 국도변에 위치,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ㆍ포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게 돼 가구 쇼핑이 더 편리해졌다.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는 매출과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포천송우가구거리 매출은 500여억원을 넘어섰고, 방문객 수도 50여만명에 육박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가구산업 메카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에선 마케팅 촉진사업으로 축석검문소부터 송우리 간 4.6㎞ 구간에서 120여개 업체(3개 단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촉진사업은 TV광고를 비롯한 라디오, 지하철, 버스,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선 모든 가구상품을 30∼80% 세일하는 등 고객 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모든 매장에선 경기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그동안 생각만 하고 망설였던 가구를 장만할 수 있다.

[인터뷰] 김종면 포천송우가구거리 이사장
“최강 인프라 구축… 맞춤형 소비시장 잡을 것”

- 이사장에 새로 선임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가구업계의 매출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제가 새로 선임된 만큼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포천송우가구거리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 먼저 세계적인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가구인들도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구인들이 먼저 단합하고 필요성을 다 같이 인지해 맞춤형 소비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해 지역 가구특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코로나 19로 인한 가구업계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침체된 가구업계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전년도와 비교해 포천송우가구거리 매출 및 방문객이 30%~40% 정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구박람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가구업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요즘 트랜드가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포천송우가구거리를 방문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침체된 가구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가구디자인과 마케팅 전문가 투입도 방안이 된다고 보고 있다.”

- 포천송우가구거리만의 특별한 트랜드가 있는지.
“포천송우가구거리는 국도 43호 확ㆍ포장 공사와 더불어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다. 특히 서울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 수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는 저렴한 생활가구부터 최고급가구까지 모든 제품을 전국 최대 규모로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사나 혼수 등에 필요한 가구는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홍보 마케팅비용을 경기도와 포천시가 지원해 주고 있어 별도의 원가상승이 없이 판매되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모든 제품이 갖춰져 있는 포천송우가구거리 판매장을 방문하면 3개 단지가 밀집돼 있어 한 번에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저가형 스크래치가구만 따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있고, 대기업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

- 전국 최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SBS드라마, KBS드라마, tvN 등 각종 TV 광고에 30초 정도 홍보 영상이 현재 진행 중이고,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 쇼 3부’,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4부’, CBS 음악 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1부’ 등 1개월에 130회 정도 송출하고 있다. 오프라인 홍보에서도 중앙 및 지방 일간신문에 2~8회 정도 전면에 게재할 예정이다. 전국 최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유명 TV프로그램(예능, 드라마 등) 협찬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홍보할 전략이다. 현재 가구 구매 시 포천사랑상품권도 지급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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