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3명을 비롯해 곳곳서 코로나 19 확진자 잇따라...지역사회 확산 우려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3명을 비롯해 곳곳서 코로나 19 확진자 잇따라...지역사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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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정부시 장암 주공 7단지 706동 입주민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을 비롯해 의정부지역에서 2일 하루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일 현재 의정부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나 잇따라 발생한 의정부시 장암동 주공 7단지 706동 주민 3명이 2일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706동에서만 지난 24일 이후 모두 9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60대 어머니 A씨와 20대 아들 B씨, 다른 60대 여성 C씨다. 이들은 1일 706동 주민 119가구 2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밀접 접촉자 등 정밀 역학조사와 함께 병원에 이송조치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비상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코 답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27일까지 이비인후과, 의원, 약국 등을 오갔고, 28일부터는 자택에 머물렀다. 20대 아들 B씨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직원이다. 28-30일 6층에서 오전 10시~ 오후 8시께까지 근무하면서 점심때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진 8층 직원식당과 7층 흡연실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출퇴근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60대 여성 C씨는 지난달 28일 목 아픔, 기침 증세가 나타났고 30일까지 음식점, 미용실, 의원, 약국 등을 들렀다.

의정부시는 7단지 다른 동 주민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998년 9월 준공된 장암 주공 7단지는 20층 규모의 복도식으로 모두 7개 동 749세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녹양동 확진자 60대 D씨는 양주시 거주 의정부시 5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장애인활동 보조자다. D씨는 지난달 28일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29ㆍ30일과 이달 1일 장애인활동 보조대상자의 집을 오갔다. 녹양역서 전철을 타고 망월사역에서 내리거나 승용차를 이용했다.

금오동 30대 E씨는 의정부 48번째 확진자인 의정부 1동 거주 20대 접촉자로 1일 발열증세가 나타났고 2일 추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E씨는 확진전엔 오후 5시께 새말역서 경전철을 타고 어룡역서 내려 직장에 있다가 오후 9시 마을버스 205-1번을 타고 귀가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정확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

의정부시는 장암 주공 7단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방역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4일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50대 남성과 호원고생 아들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8일 20대 여성이 확진됐고 29일 60대 아버지와 20, 30대 아들 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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