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전원주택 화재로 50대 가정주부 숨져…남편·아들 긴급대피로 화 면해

지난 10일 오전2시 52분께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지난 10일 오전2시 52분께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10일 오전 2시 52분께 안성시 원곡면 84㎡의 조립식 샌드위치 한 전원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A씨(53ㆍ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A씨의 남편(59)은 아들(31)과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날 화재는 거실과 주방 부근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2시 52분께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지난 10일 오전2시 52분께 안성시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는 화재가 발생, 50대 가정주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A씨의 남편은 아들을 구한 후 부인을 구조하러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심한 화염으로 부인을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감식을 벌이는 한편, A씨의 사인을 규명하고자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A씨는 집 작은방 출입문 앞에서 천장을 보는 자세로 누운 채로 발견됐다.

안성=박석원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