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개발·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단 등 미래성장 기반
GTX-C 내년말 착공·전철7호선 옥정 연장 등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주도… 언택트 헬스케어 등 신산업 육성
“민선7기 양주시는 지난 2년간 많은 성과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민선7기 이성호 양주시장이 시정의 닻을 올린 지 2주년을 맞았다.
양주시는 그동안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도 양주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3월3일 23만명을 돌파했으며 옥정, 회천, 광석, 양주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수년 내 인구 30만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민선7기 지난 2년간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의 감동도시 양주를 만들어 온 발걸음을 뒤돌아 본다.
■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발전 새 동력 확보
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을 착공한데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복합물류기능을 포함해 경기북부 산업축으로 도약할 99만1천735㎡ 규모의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미래성장 기반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있다.
또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옥정신도시의 36개 공동주택 부지 중 34개 부지 매각이 완료됐으며, 3단계 조성공사를 앞둔 회천신도시도 3개 공동주택이 착공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167억원이 투입되는 덕정동 도시재생사업, 경기도 FIRST 사업에 선정돼 3년간 29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꿈틀사업이 활기를 잃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 광역ㆍ대중 교통망 구축… 30분대 서울 진입
양주 덕정을 출발해 서울 도심을 지나 수원까지 74.2㎞를 연결하는 GTX-C노선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철7호선 옥정신도시 중심부 연장 확정과 옥정~포천선 기본계획 용역 착수,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승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재개통 추진 등 양주시의 광역교통 여건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내년 착공 예정인 양주역 환승센터와 지난해 광역교통 2030에 반영된 덕정역 광역환승센터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덕정~잠실을 잇는 G1300번 버스가 2018년 8대에서 현재 18대로 증차 운행 중인 것을 비롯해 서울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1200번 버스, 도봉산역까지의 1100번 버스 등 3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 일상 속 안전그물망 확충
양주시는 안전이 일상이 된 감동도시로 옥정신도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가동 중이며 관내 3천744대의 CCTV와 LED 안내표지판 462개, IP 비상벨 972개 등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을 확대한 결과 양주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7년 32㎍㎥에서 2018년 26.7㎍㎥, 지난해 26.1㎍㎥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 코로나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 총력
팬데믹을 몰고 온 코로나19는 일상을 마비시키며 대혼란을 가져왔고 경기침체와 매출 급감, 고용불안 등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킬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우선 고용안정을 위해 16억원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지원,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비 지원, 고용사각지대 지원, 단기 공공일자리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과 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34억원 규모의 세제 지원을 비롯해 11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4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총 178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양주시는 민생안정에 박차를 가하며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아동양육 지원, 저소득층 생활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코로나19 장례비용 지급 등 1천514억원 규모의 대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넘어 지역가치 중심으로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포함한 경제, 문화, 산업 등 사회 전반에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사람과 사람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 하는 언택트가 확산되면서 지방정부의 핵심가치가 지역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지역중심의 행정ㆍ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민선7기 하반기 시정의 4대 핵심가치를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동력 확보, 안전이 일상이 되는 도시, 생명가치 존중 친환경 도시로 설정하고 ‘생명 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도시 양주’ 조성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치매ㆍ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On Health’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북부 거점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등도 확대한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과 조속한 재기 지원, 내수 소비진작, 기업 투자환경 조성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단지 유치, 벤처ㆍ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 동력 사업을 개척한다.
접경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각종 규제, 헬기부대 이전 등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친환경 자원을 극대화 해 코로나 블루(Corona Blue) 극복을 위한 자연친화 공간을 확대하고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중심의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친환경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난 2년이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도시 양주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도는 지금은 ‘생명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 감동 양주’의 자리매김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경제회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 시민안전 강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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