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화성시는 지역 기업의 생산품, 용역서비스 등을 우선구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업무지침 및 구매 매뉴얼을 본청, 출장소, 읍ㆍ면ㆍ동, 산하기관 등에 시달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부서는 각종 사업추진계획(기획) 단계부터 지역 기업 생산품 및 용역 등을 우선 반영하고 관급자재 등 사업 발주 전 시장조사를 통해 조달물품 중 지역 기업 제품을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담당자와 업체 간 공개면담제를 시행해 지역 우수 기업 발굴과 투명하고 공정한 구매업무 환경도 만들 방침이다. 특히 공개면담제 적극 추진 우수 공무원에 대해선 연말에 상장과 포상금 등을 지급한다.

김선영 화성시 회계과장은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 기업의 생산품, 재화, 용역 등이 우선구매될 수 있도록 지도ㆍ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시의 지역 제품 구매건수는 2천454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3천589건으로 전년 대비 46%가량 늘었다. 구매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22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97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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