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성황리 폐막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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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오후 6시 폐막됐다.

올해로 23회째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부터 사전 제작 영상 콘텐츠,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각종 코스프레대회,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 면모를 발휘했다.

▲ 만화축제3
부천국제만화축제

특히 전면 온라인화 개최로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만화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시대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그간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 확장하면서 만화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부천국제만화축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모두 40만뷰로 집계됐다.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개막식에선 대형 LED를 통한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에 초대받은 전 세계 만화인들과 함께 만화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언제나’를 의미하는 수어를 모티브로 한 핸드모션으로 개막식 퍼포먼스를 대신했다. 시상식, 장한후배상 헌정공연, 가수 틴탑의 온택트 콘서트 등이 이어지면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자들과 만화축제 개막의 기쁨을 함께했다.

만화축제 하이라이트인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또한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돼 해외 10개국 101팀, 국내 21팀 등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한 ‘코스플레이 앳 홈’은 물론 특별한 의상이나 도구 없이 누구나 참여하기 쉽도록 진행된 방구석 코스프레 대회, 반려동물 코스프레 대회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제한된 생활반경 내에서 촬영한 코스프레이 영상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스프레 작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 만화축제4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축제 전시 또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가상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3D VR 방식의 몰입도 높은 입체형 전시를 선보였다.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등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작품 전시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다양성 만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온라인 전시도 열렸다.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독립 만화라는 정의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전시는 다음웹툰 서비스와 전시 단행본 판매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독립만화와 작가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

특히 만화축제 온라인 전시는 작가 인터뷰, 전시해설, 웹툰 리뷰, 독립만화 토크 등 사전 제작한 전시 관련 부가 영상 콘텐츠를 함께 공개하면서 축제기간 전시 관람 편의성을 제공했다.

▲ 만화축제5
부천국제만화축제 

‘머털도사’ 이두호 작가, ‘철인 캉타우’ 이정문 작가부터 ‘짤툰’과 ‘금수친구들’의 짤태식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삼 작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와의 만남 콘텐츠가 축제기간 중 매일 공개됐다. 인기 웹툰 작가와의 만남인 랜선 팬미팅 라이브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갔고, 만화가 토크, 만화 마스터 클래스 등 사전제작 콘텐츠까지 더해 다양한 세대 웹툰 작가들의 만화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 연기를 볼 수 있는 성우콘서트부터 ‘이태원 클라쓰’ 웹툰 스토리와 웹툰 OST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웹툰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주제가 가수 TULA, 정여진, 나오미 등과 함께하는 애니송 콘서트까지 방구석 콘서트도 랜선을 통해 그 열기가 안방까지 전해졌다.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은 “관객은 없었지만, 만화가부터 업계 종사자, 만화 및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 축제를 준비한 스태프 등 축제를 준비한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 점이 기쁘다”며 “만화축제가 답답한 일상 속 힐링타임이 됐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이전처럼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 함께 만화축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만화축제2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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