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팩토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둥지

18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이영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공

성남지역 최초로 러닝팩토리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성남캠퍼스)에 들어섰다.

성남캠퍼스는 18일 반도체융합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러닝팩토리 개관식을 열었다.

러닝팩토리는 학생이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생산의 모든 공정을 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융합실습공간이다. 기존 단일학과 중심의 실습교육에서 벗어나 여러 학과가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성남캠퍼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60%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하는 지역적인 특성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라인 추가 증설로 반도체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이 시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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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반도체소자공정, 품질관리 등 반도체기술 실습장비는물론 회로ㆍ모듈설계, 장비설치 등 다양한 학과가 실습할 수 있는 장비들을 갖췄다.

자동화 로봇을 공정별로 적용했고 장비 관련 진단기술, 가상현실 경험 등으로 산업현장을 재현했다.

이영화 학장은 “학생들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고 특히 반도체소재응용과는 내년부터 학위과정은 물론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하이테크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러닝팩토리를 중ㆍ고교생에겐 진로체험학습의 장으로, 청년에겐 창업 아이템제작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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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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