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3일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에 공급해온 어린이 건강과일을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신선한 제철과일 섭취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도내 과수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사과, 배, 수박, 포도, 토마토 등 과일과 과채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양육수당을 받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정보육 어린이 가정이다.
건강과일은 기존 현물 제공 방식이 아닌 경기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를 활용해 어린이 1명당 4만500원을 지원한다.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양육가정에서 편의점 등을 통해 국내산 과일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코나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가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공급을 통해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도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보육 중인 모든 어린이 가정에서 과일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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