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 가동] 힐링스팟 코로나 블루 싹~

고급스포츠라는 인식 때문에 승마를 즐기는 것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에선 이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실내마장에선 어린이들이 체험승마를 하고 340m의 탁 트인 야외 기승코스에선 말과 함께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양주시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 주요 시책으로 추진 중인 플레이 인 양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 시하는 가운데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 지역 속 가치를 재발견하는 감동힐링 프로젝트다.

■지역 속 가치의 재발견 ‘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시민들이 무력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대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보다는 지역 안에서 일상을 즐기면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

양주시가 이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불확실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넘어 코로나와 함께 사는 시대를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생명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 감동양주’를 목표로 정하고 민선7기 하반기 감동힐링 그린(green) 프로젝트 ‘플레이 인 양주’를 추진하고 있다.

플레이 인 양주는 불확실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역에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시민활력 서비스 정책이다.

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는 ▲양주에서 놀자(공원 15곳, 캠핑장 27곳) ▲양주에서 쉬자(산림ㆍ휴양ㆍ계곡 14곳, 미술관ㆍ박물관 8곳) ▲양주에서 타자(자전거길 11코스, 승마장 5곳) ▲양주에서 걷자(숲길 24코스, 등산로 8개) 등 4가지 유형의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힐링공간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4개 유형의 지역맞춤형 콘텐츠

플레이 인 양주는 ‘이제는 여행이 아니라 휴식이다’란 컨셉으로 양주에서 놀자, 양주에서 쉬자, 양주에서 타자, 양주에서 걷자 등 4가지 유형의 지역 맞춤형 콘텐츠로 진행되고 있다.

양주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양주로 떠나자’를 테마로 회암사지 잔디광장, 옥정동 독바위공원, 조소앙선생 기념공원, 장흥 조각공원, 옥정 중앙공원, 광사동 고읍나리공원, 양주관아지, 옥정생태숲공원 등 지역의 공원 15곳을 추천한다.

넓은 초원, 녹지가 많은 양주의 공원은 가족, 연인과 산책하는 길 등 곳곳마다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주는 예술작품 가득한 장흥조각공원에서, 다음주는 왕실사찰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넓은 회암사지 잔디광장에서 힐링해 보기를 추천한다.

양주시 캠핑장은 서울과 가까워 많은 캠핑족들이 찾고 있다. 살짝 추워진 가을 끝자락에 더 매력적인 가을캠핑,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에서 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장욱진미술관 옆 캠핑장을 비롯해 은하수캠핑장 등 양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낄 할 수 있는 감성캠핑장 27곳을 추천하고 있다.

양주에서 쉬자 프로그램으로는 천보산림욕장을 비롯해 아세안자연휴양림, 회암사지 유아숲 체험원, 장흥ㆍ송추계곡 등 14곳이 추천됐고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회암사지박물관, 송암스페이스센터, 청암민속박물관 등 문화예술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술관ㆍ박물관 8곳을 추천한다.

양주시 자전거길은 서울부터 연결돼 철원까지 진행하는 구간을 품고 있는등 많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겨울로 가는 가을의 끝자락인 요즘 한적하고 북적거리지 않아 운동하기 참 좋은 시기다. 신천자전거길(18.67㎞, 쉼터 10곳, 화장실 3곳), 중랑천 자전거도로(2.7㎞, 쉼터 10곳) 등 11개 코스를 추천한다.

양주시에는 색다르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공승마장(24두)을 비롯해 한성승마클럽(20두), 맬버른 승마장(47두) 등 5곳의 승마장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승마, 말과 교감하고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마음만 가지고 양주로 오면 된다.

평일 오후 한가로이 여유롭게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즐겁다. 양주에는 가볼만한 곳,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양주에서 걷자’ 프로그램으로 불곡산 숲길, 김삿갓 풍류길 등 활성화된 숲길구간 7곳과 감악산숲길, 노아산숲길 등 정비중인 숲길 17곳을 추천한다.

또한 양주의 주산인 불곡산을 비롯해 감악산, 호명산, 천보산 등 8곳의 등산코스를 추천한다. 양주의 등산로는 험하지도 않고 난코스도 적어 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

양주시는 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연계한 콘테츠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우선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여행 콘텐츠를 개발하는등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했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작은 여행 스테이케이션’ 등 소비시간별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코로나19 이후 여행 키워드로 장흥미술관 옆 캠핑장을 활용한 클린스테이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치유와 함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지역의 휴양림, 수목원 등을 이용한 웰니스 관광상품도 개발했다.

나만 아는 양주시의 차박 여행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휴식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상품도 내놨다.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난해 평일 3천420명, 주말 2만여 명 등이 찾은 양주시 대표적 축제 천일홍축제와 회암사지 왕실축제 등 지역의 축제와 문화공연 등을 내실화 하고 철저한 생활 속 방역규칙에 맞게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활력 증진을 위해 ‘The 건강하게 걷는 양주 걷기대회’를 비롯해 우이령길 범시민 걷기대회 등 비대면 건강증진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의 자원과 역량 결집을 통해 시민활력 이끈다

시는 내년에도 ‘플레이 인 양주’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화 해 지역의 숨겨진 자원들을 발굴하고 결집시켜 모든 시민들이 내 지역의 명소를 즐기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역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명소를 발굴하고 미진했던 부분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한편 장흥계곡 활성화 계획 등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콘텐츠별 전자앱 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앱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민선7기 하반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시민중심의 감동양주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감동시책인 ‘플레이 인 양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감동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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