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이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통해 한국형 그린뉴딜 실현에 앞장서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31일 전월 기준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을 55% 줄이는 등 지난해말까지 감축 예상치는 약 50%로 감축 목표치를 20%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부터 한국형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계획 수립과 동시에 온실가스감축추진위를 꾸리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세부 사업과 집행실적 등을 점검하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앞서 지난해 시설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관리와 전기, 도시가스, 차량유류 사용량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사적 에너지 절약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에너지 지킴이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환경친화적 전기차를 구입해 온실가스는 물론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주력 중이다.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사업장의 실내조명 교체사업도 추진, LED 조명으로 100% 교체했다.
한편 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은 신재생에너지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백석생활체육공원, 옥정호수스포츠센터 등 공단 사업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설치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호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임직원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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