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원지구 공영주차장이 준공돼 동안구 호계동 일대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오는 22일 호원지구 공영주차장(호계1동 954의4)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시비 등 모두 37억원이 투입됐다. 부지 2천159㎡(연면적 1천808㎡) 규모의 지하 주차장이다. 주차수용 능력은 44대다.
상단부는 조경수목이 어우러져 있고, 벤치와 산책로 등을 갖춘 소공원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특히 바닥에 친환경적인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이 적용, 깔끔한 표면을 지향한다.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은 연마작업으로 표면에 윤기를 내는 방식이다.
스마트관제시스템과 초음파센서가 도입, 운전자는 입구부터 주차공간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먼 곳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소공원주변 도로와 주차장 진입로 포장공사 등도 지난 8일 완료됐다.
준공식은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된다. 시는 준공식 후 1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하면서 이용실태를 분석, 현실에 맞는 요금을 적용해 오는 3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건립 중인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공영주차장도 오는 5월 준공한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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