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 대규모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이천시는 올해 국비 4억1천여만원을 들여 사업지구 10곳(2천63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최대 사업 물량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읍ㆍ면ㆍ동을 방문,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 청취·수렴과정을 거쳐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했다.

윤희태 이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으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어 전국 지자체 수범사례를 만들었다. 지난해 9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전담 인력도 확보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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