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發 장애인 돌봄공백 최소화 위해 서비스 확대

화성시가 장애인 가족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복지관 등이 휴관함에 따라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이상일 경우 발달장애인 가족급여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가족급여는 코로나19로 활동지원인력 급여지원이 중단되거나 지원받지 못한 경우 가족이 대신 활동지원사로 등록해 돌봄을 제공한다. 급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자가격리 중인 수급자에게 24시간 활동지원급여 제공을 확진자까지 확대했다.

이달부터 돌발적 행동문제가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주간 활동서비스 이용 시 1대 1 제공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학교나 고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활동지원수급자에게는 겨울방학 동안 1회 20시간의 특별급여가 지원된다.

유창희 화성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커졌다”며 “각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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