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를 비롯한 6개 기초지자체의 숙원 사업인 ‘함백산 추모공원’ 준공 임박을 알렸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양시민은 이제 16만원으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안양시를 비롯해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등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합 장사시설에는 화장(13기), 봉안(2만 6천514기), 자연장지(2만 5천300기), 장례식장(8실)과 부대시설 등이 3월 준공을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5기 재임 당시 제가 화성시에 장사시설 건립을 제안하고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던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며 “민선 6기 공동참여 계획에 제동이 결렸지만 안양시 노인 인구 증가율이 2010년 대비 2배 정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다시 박차를 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장사시설을 6개 지자체장이 힘을 모아 공동추진, 힘을 모아 7월에 개원을 앞둔 함백산 추모공원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협업사례가 되고 있다”며 “함백산 추모공원의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관외자격 100만원), 봉안시설 50만원(관외자격 100만원)으로 책정, 안양시민을 포함해 공동 투자한 6개시 주민은 한결 편리하고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3월 준공 후 시험 운전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별도의 화장시설이 없던 우리시는 시민들에게 화장 장려금(화장료의 60%)을 지원하고 있다”며 “개원 후에도 시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상생의 모델로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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