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3월 한달 동안 미세먼지 다량 배출ㆍ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들을 특별 점검한다.
3월은 통상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데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기오염물질 이동측정차량으로 공장밀집지역 등을 사전모니터링,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과 산업단지 내 소각시설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70여 곳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양주시, 포천시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드론)와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해 소규모 배출사업장 밀집지역 등 환경감시 사각지대도 집중 감시한다.
농촌지역 등의 불법 소각에 대한 지도ㆍ점검도 강화한다.
신봉우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3월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지자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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