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 이달말 개통

▲ 이달 말 전구간 개통을 앞 둔 하남선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선 모든 구간이 이달말 개통된다.

하남선 2단계(하남시청역ㆍ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애초 지난해 12월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영업 시운전 등 기술적인 문제로 3개월 미뤄졌다.

8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월30일∼2월26일 진행된 영업 시운전 분야별 점검내역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최근 제출했다.

공단은 이를 검토한 뒤 개통 승인을 받기 위해 조만간 국토부에 관련 내용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현재 영업 시운전 결과와 함께 철도종합시험 시행지침 2개 분야(안전ㆍ운영)와 11개 시험항목, 40개 세부시험항목 점검 내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분야 점검과정에서 일부 보완사항(검단산역 비치용 소방장비 및 에스컬레이터 난간 안전펜스 설치요구 등)이 요구됐지만 경미한 사항이어서 국토부의 철도개통 승인이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 시운전 등 최종 보고서를 공단이 보안처리 없이 국토부에 넘기면 국토부는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을 승인할 방침이다.

모둔 구간 개통시기는 이달말로 예상된다.

특히 모든 구간 개통시 서울 구간인 강일역의 경우 출구 4곳 중 공사 마무리 관계로 2번 출구만 이용한 채 개통에 들어간다

하남 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덕풍동~창우동 7.7㎞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한편 하남선 1단계 구간(서울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4.7㎞은 지난해 8월8일 개통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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