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4단계 거리두기 시민 동참 당부

곽상욱 오산시장은 12일부터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곽 시장은 11일 정부의 4단계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빠른 시일 내에 일성으로 복귀하자”고 강조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대유행·외출금지’ 단계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직계가족·돌잔치 같은 각종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다. 출근 등 필수적인 활동은 하되 퇴근 후에는 최대한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라는 취지이다.

거리두기 조치에 더해 백신 접종자를 인원 제한기준에서 제외하는 등 이달부터 시행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직계가족 모임, 사적모임·행사,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등에 참여하는 경우 예방접종자라도 모임·이용 인원기준에서 제외할 수 없다.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친족은 8촌 이내 혈족, 5촌 이내 인척과 배우자다. 친족만 모인다고 해도 49인까지만 가능하다.

학교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단, 원격수업 전환은 준비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유흥시설 집합금지(운영금지)는 계속 유지되며, 나머지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