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천 자동차 대리점서 직원끼리 칼부림...모두 숨져

15일 오전 대표와 직원이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진 인천 계양구의 한 대형 자동차 대리점에서 경찰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15일 오전 대표와 직원이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진 인천 계양구의 한 대형 자동차 대리점에서 경찰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50대 대표와 직원이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 모두 숨졌다.

15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11분께 용종동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50대 대표 A씨가 50대 직원 B씨와 다투던 중 사망했다. 가슴 부위를 찔린 A씨와 목 부위를 찔린 B씨는 모두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같은 대리점의 다른 직원은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다가 조용해지자 현장에 갔다가 2명이 숨져있는 걸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명이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고, 현장감식과 동시에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두 사망한 것이 맞다”면서도 “현재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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