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0조3천217억원, 영업이익 2조6천946억원(영업이익률 26%), 순이익 1조9천884억원(순이익률 19%)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돼 분기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메모리시장이 초호황기이었던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3년만이다.
PC와 그래픽, 컨슈머용 등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제품이 잘 팔려 원가 경쟁력도 올라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26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주요한 환경이슈를 다루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올해 ‘물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에도 선정됐다.
노종원 부사장(CFO)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은 물론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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