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로봇, 택배 좀 부탁해”… 오산시청서 로봇 배송 시연
“배송 로봇, 택배 좀 부탁해”… 오산시청서 로봇 배송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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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흥일기업과 공동으로 12일 오전 시청 1층 로비에서 로봇 배송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흥일기업-오산시 컨소시엄이 구축한 실내공간 3D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배송과정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일기업이 제작한 배송 로봇은 바닥에 마그네틱 표식이나 센서를 부착해 해당 구역만 움직이는 방식과는 달리, 내부에 장착된 4가지 센서로 자기 위치, 주변 장애물 등을 인식해 움직인다.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실내공간 3D데이터만 학습하면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이어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해당 기업의 설명이다.

천효창 흥일기업 부장은 “실내공간 3D데이터 학습을 통한 로봇 배송은 앞으로 실외배송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오산에선 아파트 단지에서 로봇이 직접 배송하는 시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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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로봇 배송 시연회에서 곽상욱 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오산시 제공

곽상욱 시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교육도시 오산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AI와 융합하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며 “초중고교는 물론 성인들로 이어지는 평생교육에도 AI와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흥일기업-오산시 컨소시엄은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국비 38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분야는 로봇 자율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과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실내공간 3D 데이터 구축 등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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