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H2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논란 해소 앞장

하남도시공사 전경

하남시 창우동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논란과 관련,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주민설명회와 법적조치 등 적극 대응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3일 지역 통장과 주민자치단체장 등 약 9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4일에는 대상지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관리소장 등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공사는 일각에서 이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여론을 왜곡하려는 행위가 있어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서 협의ㆍ조정 이후 개최하려던 주민설명회를 오는 서둘러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사업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리는 한편, 허위정보 유포 등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해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등 필수ㆍ권장시설 외에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공기여시설과 최소한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수익시설 등 도입시설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등 인허가, 보상, 훼손지 복구사업, 용지 조성 등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감안해 추진하기에 타 지자체가 의료용지를 조성한 후 대형병원을 유치하는 의료복합타운과는 다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은 의료법상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지정, 3개 컨소시엄이 제시한 종합병원도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본 대상지에 종합병원을 운영한다고 해서 상급종합병원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H2 프로젝트와 관련 자세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선 공사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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