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가 내년 3월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선동IC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인데다 진출입 차량 모두 신호대기로 병목현상이 겪고 있다.
진ㆍ출입후 1㎞도 안되는 거리에 수도권순환도로 강일IC가 있어 출퇴근시간대 병목현상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
시는 이에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로 차로 변경 80m→140m, 접속도로 300m 신설, 2차로 연장 65m→125m 등으로 추진한다.
연결로 확장은 총연장 1.4㎞ 규모로 사업비 34억원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와 LH가 협의를 시작, 이듬해 개선(안) 검토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계획(수석대교 등) 발표 이후 지난 2월 선동IC 개선(안)이 확정됐다.
시는 국토부와 강동구, 서울국토관리청 등과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취합, 최종 결론을 내리고 국토부에 사업인정을 받기 위한 사전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와 사업인정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제반 행정절차가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상습ㆍ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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