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의료기기 공장에 불…소방서 추산 9억대 재산피해

안산시의 한 의료기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안산 단원구의 한 의료기기 공장에서 불이 나 9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불은 1천400여㎡의 건물 1개 동과 자재 등을 태웠지만, 당시 현장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장비 20여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40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당국은 불이 공장 내부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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