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민원인 위주 주차장 운영 호평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주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공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주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공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정환)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개청한 후 이듬해 사건접수건수가 연간 4만6천100여건이었으나 지난해는 5만7천300여건으로 1만1천여건 늘면서 민원인 방문도 늘고 있다.

안산지청 주차공간은 180여대(청사 전면 43대, 후면 90대, 측면 50대)이며 하루평균 주차대수는 민원인 90여대에 직원 140여 대 등 모두 240대에 육박하고 있어 주차난을 겪고 있다.

그동안 직원들은 출근하면서 청사 전면 주차장을 선점해, 민원인들은 후면이나 측면 주차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주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공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수원지검 안산지청 주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제공

특히 출입문이 3곳 설치됐으나 검찰청사 특성상 직원들은 모든 출입문 사용이 가능하지만, 민원인들은 보안차원에서 중앙 출입문 한곳만 사용이 가능, 후ㆍ측면 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은 중앙 출입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산지청은 이에 따라 하루평균 이용차량을 분석, 청사 전면 주차장 43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후면 140면은 직원 전용으로 개편했다.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나누는 이동식 주차분리시설도 설치, 방문차량 증감에 따라 탄력 운영을 통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주차공간 운영 개편을 통해 민원인 주차공간 집중과 동선 단순화로 청사 경비에 효율적인 측면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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