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Calendar] 연극 ‘마르고 닳도록’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애국가 저작권료를 향한 스페인 마피아의 좌충우돌 코믹 사기극인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당시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3’, 한국연극협회의 올해의 연출상 등을 수상, 탁월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상연되는 것으로, 연출은 이상우와 민복기, 주요 배역은 김승욱, 이대연, 이성민, 정석용 등이 맡아 극단 차이무의 저력을 재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1965년 안익태 선생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사망하자 마요르카의 마피아들이 한국정부에 애국가의 저작권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다는 기발한 발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65년 이후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유쾌한 웃음과 풍자를 통해 되돌아볼 수 있다.

일시 4월18일(금)~20일(일)

장소 달맞이극장

관람료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A석 1만5천원

문의 080-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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