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개통1년, 320만명 이용… 하루 8,700명꼴

지난해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용인경전철이 개통 1년 동안 32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용인경전철은 하루 평균 8천700여명이 탑승, 연간 탑승객수가 320만명을 기록했다.

운영초기 5천∼6천여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은 최근 1만2천명 수준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분당선 등과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승객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주변 도시개발, 대중교통·문화·관광자원과 연계, 경전철 차량·역사공간을 활용한 수익창출 등을 통해 승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대표관광지인 에버랜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차량과 역사디자인 개선,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용인시티투어 경전철 체험테마코스 신설, TV·영화촬영 유치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없이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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