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화재없는 마을 방성리 무태안마을 선정

양주소방서는 23일 방성리 무태안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무태안 마을은 마을 입구가 비좁아 소방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화재 자력 대응이 어려운 실정으로 화재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주택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시의회 정덕영ㆍ박경수 시의원, 양주 이마트 점장,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민 이장과 최선철 노인회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부착하고 마을 45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뒤 실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우근제 소방서장은 “화재 대응이 취약하거나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도 안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 없는 안전한 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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