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정다운 골목',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텃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선정

안양시가 추진 중인 ‘정다운 골목’이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제2회 도시농업 텃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공동주택, 학교, 기업체 등의 생활공간을 텃밭으로 조성한 143개 지역이 응모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공동체성 등을 중심으로 5차례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관양1동 정다운 골목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또 다른 ‘안양도시농업포럼 예사랑 텃밭’을 특별상에 선정했다.

정다운 골목은 시가 지난해 도시농업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며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이곳 주민들은 골목을 중심으로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상추, 고추, 배추, 시금치 등의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김명식 시 고용경제과장은 “주택가 골목과 아파트, 건물옥상 등을 텃밭으로 가꾸는 도시농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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