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등학교, 국립 공주대학교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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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3학년 학생에게 취업의지를 심어주고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립 공주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오산정보고에 부임한 김민섭 교장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중 정부지원 전국 최초 국립대학교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 공주대학교와 ‘일학습 병행제’ 사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위한 협동체제를 확립하고 고졸 취업 조기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취업 및 학위과정을 연계할 우수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한편, 교육과정 연계 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근로자를 채용해 기업 주도하에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NCS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산업체)가 평가해서 자격을 인정하며 연계학교의 학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젊은 인재를 기업맞춤형의 핵심인재로 육성하게 되며, 직무와 인력간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입사 후 교육 등 재교육이나 수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습근로자에게는 스펙을 쌓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학업성취도가 향상되고 현장훈련(OJT)으로 업무 적응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김민섭 교장은 “졸업생이 취업하는 기업들과 연계해 국립 공주대학교에서의 일학습병행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ㆍ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해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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