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송도해변 여름대축제’… 첫날 4천여명 낭만바다에 ‘풍덩’
막 오른 ‘송도해변 여름대축제’… 첫날 4천여명 낭만바다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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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연수구 주최, 본보·축제추진委 주관
백사장 일광욕·해양레저·공연 등 풍성
내달 12일까지 달빛공원 즐거움 선물
▲ 도심속 인공 백사장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가 개막된 2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 물놀이장에 뛰어든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 송길호기자
▲ 도심속 인공 백사장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가 개막된 2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 물놀이장에 뛰어든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 송길호기자
“올여름 피서,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멀리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인천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는 인공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물놀이까지 가능한 ‘제3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가 열렸다.

본보와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연수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8일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다.

수도권 시민의 대표 여름휴양지였던 옛 송도유원지 백사장의 낭만을 되살리고 송도 수변공간에서 해변의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문화행사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에는 행사 첫날에만 4천여 명의 시민이 찾아와 도심 속 물놀이를 즐겼다.

중간 중간 진행된 깜짝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훌라후프 돌리기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불꽃 튀는 경쟁이 돋보였던 아빠들의 제기차기 대결도 현장을 찾은 시민의 눈을 사로잡았다.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은수양(9)은 “엄마랑 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훌라후프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집 앞에 물놀이장이 마련돼 앞으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해양레저 체험장에서는 카약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10살 딸과 함께 카약체험에 참여한 최정환씨(45)는 “아이가 집 앞 축제장에 가보자고 해서 같이 나왔다”며 “처음에는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평소 하기 힘든 카약을 타니 더위는 싹 다 잊게 되더라”고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바다가 있는 도시임에도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나 시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수도권의 명물이었던 송도유원지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 폭염에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 개장한 ‘2018 인천 시민 워터풀’에도 주말동안 가족단위 물놀이객 4천200여명이 줄을 이었다.

오전 11시께 7살, 5살짜리 딸들과 함께 워터풀을 찾은 동구 주민 김모씨(35·여)는 “날씨가 많이 더워도 사정상 가족 물놀이를 가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바로 집 앞에 무료 물놀이 시설이 생기니 너무 반갑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모 군(6)은 “물 미끄럼 타기가 가장 재미있고 신난다”라며“우리 집에서 가까워서 매일매일 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늘막과 일광욕 시설 등이 함께 마련돼 가족단위 피서객의 즐거움을 더한 ‘2018 인천 시민 워터풀’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마련돼 다음달 11일까지 계속된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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