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청소년 경찰학교, 문화예술 교실 개강

▲ 180829 남양주서 보도자료(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 문화예술교실 개강)1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화도읍에 소재한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및 자살ㆍ자해우려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ㆍ미술 등 문화예술 교실을 개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교실은 학교폭력 피해자 등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만남을 통해 경찰관과의 정서적 유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은 남양주 지역 특성상 학원비가 없어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매주 화ㆍ목요일 17시부터 19시까지 주 2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방학 중 외국어 교실 및 생존수영 교실 등을 통해 각 8회기에 걸쳐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혜택 및 배움의 기회를 나눈바 있다.

 

문화예술교실 및 특강을 위해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 연구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드럼ㆍ기타 등 교육자재를 마련했으며,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윤호삼 경장과 화도지구대 소속 조영욱 순경 등 우수한 재능과 특기를 가진 남양주경찰서 경찰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진이 준비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곽영진 서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활동”이라며 “이같은 경찰의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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