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초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 백일장]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孝’… 아이들의 생각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쉼 쉬는 효(孝)의 고장 수원에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효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와 경기일보는 지난 26일 경기일보에서 제6회 전국 초등학생 효(孝) 실천 토론대회와 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되새겨보고 효의 가치를 미래사회 주역인 초등학생들과 공유해 효의 정신과 가치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토론과 백일장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논리력 강화ㆍ합리적인 사고력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수원시와 경기일보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 단국대 한문교육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우정 단국대 한문연구소장,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의 대회사를 대독한 최종식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토론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배움의 시간으로 성장과 경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조대왕의 효 사상이 고스란히 담긴 효의 고장 수원에서 최고의 미덕인 효 실천을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를 대신한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은 어른만큼 성숙한 우리 초등학생 여러분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정조대왕이 꿈꾸던 세상을 만나고 수원이 밟아온 효의 발자취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회에서 나눴던 대화, 마음을 잘 간직해 거창한 효도보다는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선물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32개 학교ㆍ64명)의 학생들은 8개 조로 나눠 효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각 조에는 대학생 토론 멘토가 함께해 학생들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 규칙은 4명이 한 팀을 이루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팀 구성은 동일 학교로 구성되지 않아도 돼 최대 4개 학교가 한 팀을 이루기도 했다. 1개조는 2팀으로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각각 구성해 토론하게 되며 부여된 주제에 대한 찬성ㆍ반대팀 결정은 이날 선정됐다. 토론시간은 입론과 반론 각 팀당 2분씩 총 8분, 자유토론 6분, 작전타임 2분, 최종발언 2분씩 4분으로 총 20분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의 토론주제는 ▲위기에 처한 어린이를 구하려다 죽은 사람이 있었다. 세상에서는 이 사람을 의인(義人)으로 칭송하며 그 부모님까지 덩달아 칭찬했다. 의로운 죽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부모님의 명예를 빛낸 사람의 행동도 효라고 할 수 있을까? ▲효는 인간이 지켜야 할 미덕(美德)이고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될 악덕(惡德)이다. 그런데 만일 부모님이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면 이를 따르는 것은 효도일까? 가족 사이에는 착한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로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찬성 및 반대 각각 입장 논지, 근거들을 사전에 준비해 토론에 임했다. 다만, 토론 도중 반론과 재반론 과정에서는 새롭게 근거를 제시해 논리를 펼치는 등 창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북토리팀과 효도해효팀이 만난 마지막 경기에서는 결승전 답게 수준 높은 토론이 이뤄졌다. 결승전 주제인 부모님이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면 이를 따르는 것이 효도일까? 착한 거짓말이 허용되는가?에서 반대로 선정된 효도해효팀은 숙명여고 쌍둥이사건을 사례로 들어 논리를 펼쳐나갔다. 효도해효팀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교무부장 아버지의 거짓말은 비록 가족을 위한 착한 거짓말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나쁜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찬성으로 선정된 북토리팀은 아무 효과 없는 거짓 약으로 우울증 및 환자들이 치료되는 플라세보 효과를 주요 근거로 내세워 반론했다. 심사는 토론주제에 대한 이해, 준비와 관련된 충실성, 논리성,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안양신기초 북토리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본선에는 본 대회 최초로 최연소 초등학교 3학년생들로 구성된 독사(독서와 토론을 사랑하는 4인방)팀이 출전해 당당하게 고학년 언니, 오빠들과 실력을 겨뤄 화제를 모았다 한편 토론대회와 함께 열린 효 백일장은 충실성ㆍ논리성ㆍ협동성 등으로 심사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20일 경기일보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강현숙ㆍ김해령기자 인터뷰-영예의 대상, 안양신기초 북토리 올해 전국 초등학생 효(孝) 실천 토론대회 결승전에서 북토리팀이 효도해효팀을 만나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유정양(13)을 필두로 김제희(13)ㆍ정민서(13)ㆍ김연우(12) 학생으로 구성된 북토리팀은 준비 기간 누구보다 치열하게 토론 준비를 했다고 한다. 북토리는 안양신기초 내 북토킹토론동아리의 줄임말로 동아리 담당 선생님인 정혜정 선생님의 지도로 2주간 매일 만나 연습토론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남유정양은 정혜정 선생님의 지도하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토론을 준비하며 논리와 경청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은 물론 효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북토리를 이끌고 학생들을 우승에 이끌며 최우수교사상의 영예까지 안은 정혜정 선생님은 과거 4년 전 제2회 효실천 토론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토론이 즐겁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북토킹토론동아리를 학생들에게 토론의 즐거움을 널리 퍼뜨리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안타깝게 준우승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효도해효팀의 김정우군(12)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효의 정신을 제대로 알게 됐다.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5학년으로 이뤄진 팀이라 그런지 6학년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결승전에서 주심을 맡은 이선영 경인교대 교수는 토론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토론 효능감이라며 토론을 계속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걸로 대회 취지는 충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은 논증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잘 듣고 반박하고 이어 재반박하는 과정이라면서 입론에서 제기된 주장이 토론과정을 거친 후 최종발언에서 더 발전한 주장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현숙ㆍ김해령기자 수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 경기도교육감상=북토리 남유정ㆍ김제희ㆍ정민서ㆍ김연우(안양신기초6) ▲최우수상 수원시장상=효도해효 김주하(대도초5)ㆍ조수아(영훈초5)ㆍ조예준(신가초5)ㆍ김정우(경복초5) ▲우수상 수원시의회 의장상=정독다독 천하연(원효초6)ㆍ이시현(이대부속초6)ㆍ한도영(신용산초5)ㆍ이지성(아현초5) 독서혁명 장주영(신광초6)ㆍ임서진(서울하늘초6)ㆍ조서형(서울청파초5)ㆍ이채현(마포초5) ▲장려상 경기일보사장상=글고은 나민형(탄천초6)ㆍ고경언(수내초6)ㆍ신수민(내정초6)ㆍ백유원(독정초6) 송림설전성윤우ㆍ이아영ㆍ이윤찬ㆍ허재연(송림초6) 경기충효박담솔ㆍ전예준ㆍ김정현ㆍ최은서(경기초6) 논리마포 이한결ㆍ홍미래ㆍ유선주ㆍ김민준(마포초6) ▲최우수교사상 북토리 정혜정 선생님(안양신기초)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속 깊은 미래 주역들, 효의 고장 수원서 ‘孝’를 논하다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국의 청소년들이 정조대왕의 ‘효(孝) 사상’이 살아 숨 쉬는 수원에 모여 효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와 경기일보는 지난 27일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제5회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효(孝) 실천 토론대회’와 ‘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효의 정신과 가치를 심어주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과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가 주관했으며 경기대학교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장,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를 대독한 최종식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히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것”이라며 “효의 고장 수원에서 가정과 사회의 근간이 되는 효의 정신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수원에 방문한 전국의 청소년 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학생 여러분이 갖고 있는 효에 대한 생각을 떨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초등학교 16개ㆍ중학교 8개ㆍ고등학교 8개)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은 효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1개 팀당 인원은 4명으로 구성됐으며 토론시간은 초등부 20분, 중등부 30분, 고등부 40분 등으로 배정됐다. 이날 대회의 토론주제는 ▲초등부(가족 사이에는 착한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ㆍ치매 걸린 부모를 직접 봉양해야 하는가 요양원에 모셔야 하는가) ▲중등부(부모에게 순종하는 것과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중 올바른 효도방법은 무엇인가ㆍ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강행해야 하는가 포기해야 하는가) ▲고등부(반포지효(反哺之孝)의 까마귀처럼 부모를 봉양하는 동물이 있다면 효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가ㆍ효경(孝經)의 ‘부모에게 받은 몸을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과연 효는 개인의 신체적 자유나 인권보다 앞서는 것인가)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토론주제에 대한 이해, 준비와 관련된 충실성, 그리고 논리성,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회결과, 고양 목암초등학교 ‘잘해孝’팀, 화성 동탄중학교 ‘아고라’팀, 가평 청심국제고등학교 ‘토다라’ 팀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강현숙ㆍ채태병기자[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수상자 명단■초등부▲대상경기도지사상=잘해孝 김수아ㆍ김준서ㆍ박서연ㆍ최완(목암초)▲최우수상수원시장상=논리공덕 최윤서ㆍ오경환ㆍ백혜인ㆍ이수연(공덕초)▲우수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지란지교 김진겸ㆍ안건우ㆍ이승원ㆍ이지민(청명초)경기도의회의장상=토크토크 전승민ㆍ이의찬ㆍ김이현ㆍ이예은(신기초)수원시장상=1%토론왕 김윤서(신석초)ㆍ박담솔(경기초)ㆍ장주영(신광초)ㆍ황채원(용강초)▲장려상수원시의회의장상=마포효실천 이지효ㆍ정민ㆍ최윤진ㆍ김서연(마포초) 알츠하이머 이원준ㆍ김유석ㆍ김하정ㆍ박건아(온천초)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호천망극 안지환(동래초)ㆍ김지후(명륜초)ㆍ이수아(동래초)ㆍ오주원(혜화초) 충효쌍전 전수아ㆍ전민아ㆍ이채현ㆍ도휘현(관문초) 효도해효 김주하(잠일초)ㆍ조수아(영훈초)ㆍ조예준(신가초)ㆍ천재훈(명덕초)경기일보사장상=김나루ㆍ김시은ㆍ지형준ㆍ추현우(현암초)▲최우수교사상국회 교육위원장상=이숙미 목암초 교사■중등부▲대상국회 교육위원장상=아고라 김주연ㆍ우연재ㆍ조아연ㆍ박시현(동탄중)▲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사임사임 이주한ㆍ양준서ㆍ정우진ㆍ김은결(덕장중)▲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정독다독박진아(성사중)ㆍ김나현(동도중)ㆍ정희승(대성중)ㆍ박나우(성심여중)수원시장상=호빵맨 권영은ㆍ권영현ㆍ김민소ㆍ최은지(목암중)▲장려상수원시의회의장상=부모님계시거든 김지선ㆍ김찬희(유락여중)ㆍ김준석(동래중)ㆍ류승수(내성중)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톨스토이 정아희ㆍ장은진ㆍ김서현ㆍ최유림(상원여중)경기일보사장상=독서혁명 최병흠(대신중)ㆍ김민결(용산중)ㆍ박담혜(서일중)ㆍ호종문(인창중)▲최우수교사상국회 교육위원장상=배솔잎 동탄중 교사■고등부▲대상국회의장상=토다라 김윤지ㆍ문정현ㆍ이정빈ㆍ강호성(청심국제고)▲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갓즈 김민재ㆍ박황주ㆍ하미준ㆍ이소은(우성고)▲우수상국회 교육위원장상=토론천하 이규원(서울고)ㆍ이건희(상문고)ㆍ정유진(서울국제고)ㆍ김유빈(김포제일고)경기도의회의장상=사친이효 정다은ㆍ박민해ㆍ김재희ㆍ이다윤(한솔고)수원시장상=효자손 김수연ㆍ구연서ㆍ김정환ㆍ김형준(신장고)▲장려상수원시의회의장상=문학동이 정우진ㆍ윤영미ㆍ황건우ㆍ전종현(권선고)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애효 최정현ㆍ지유성ㆍ최치원ㆍ최하림(동화고)경기일보사장상=라온말씀 배다인ㆍ정현경ㆍ김지수ㆍ이채린(라온고)▲최우수교사상국회 교육위원장상=정지만 청심국제고 교사[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초등부 우승팀-고양 목암초 ‘잘해孝’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효 실천 토론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고양 목암초등학교 ‘잘해孝’팀이 서울 공덕초교 ‘논리공덕’팀을 만나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수아양(13·여)을 필두로 김준서(13)·최완(13)·박서연(12·여) 학생으로 구성된 ‘잘해孝’팀은 2주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토론 준비를 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이들은 방과 후 수시로 만나 연습토론을 이어갔다고 밝혔다.‘착한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찬성 의견을 선택한 이 팀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한 효의 정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논리를 펼쳐나갔다. 김수아양은 “지난해에도 출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었는데 올해 대회에선 좋은 결과가 있어 뿌듯하다”며 “토론을 준비하면서 효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채태병기자[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중등부 우승팀-화성 동탄중 ‘아고라’‘부모님에게 순종해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과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중 어떤 것이 진정한 효도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부모님의 마음을 편히 해드리는 게 진정한 효도라고 주장한 화성 동탄중학교 ‘아고라’팀이 의왕 덕장중학교 ‘사임사임’팀을 만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영예를 안았다.김주연(15ㆍ여)ㆍ우연재(15ㆍ여)ㆍ조아연(15ㆍ여)ㆍ박시현 학생(15ㆍ여)으로 구성된 ‘아고라’팀은 유교사상에서의 효의 의미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효의 본질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서적인 것이 진정한 효도라고 주장했다. 또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해졌지만 아직도 부모들은 자식과의 정서적 교감에서 안정을 얻는다고 상대의 논리를 반박하기도 했다.박시현양은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토론 과정에서 예의와 배려가 중요하다는 점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채태병기자[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 고등부 우승팀-가평 청심국제고 ‘토다라’올해 ‘디펜딩 챔피언’ 가평 청심국제고등학교 ‘토다라’ 팀이 40여 분간의 치열한 토론 끝에 의왕 우성고교 ‘갓즈’ 팀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지(18ㆍ여)ㆍ문정현(18)ㆍ이정빈(17ㆍ여)ㆍ강호성 학생(17ㆍ여)으로 구성된 ‘토다라’ 팀은 결승전 주제인 ‘모든 부모는 자식으로부터 효도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에서 반대 입장에 서서 논리를 펼쳐나갔다.이들은 효라는 것이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정신인데 현대사회에서는 배려 윤리 정신이 중요하다면서, 자식이 행하는 도리가 있으면 부모가 자식에게 행해야 하는 도리도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주장에 나섰다.올해로 7년째를 맞은 청심국제고 토론동아리인 ‘토다라’는 ‘토론 달인의 아우라’라는 뜻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토다라’ 팀은 우승의 이유로 이같이 매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이 뒷받침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윤지양은 “올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토론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채태병기자

‘전국 초·중·고 孝 백일장’ 수상자 59명 선정

수원시와 경기일보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제2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효 실천 토론대회&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59명(초등부 25명, 중등부 19명, 고등부 15명)의 학생들이 효 백일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 백일장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56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 진정한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초등부 △대상 경기도지사상=정지민 범계초6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정혜인 대평초6 △우수상 경기도의장상=전소연 서울교대부설초5, 수원시장상=김세연 범계초6, 수원시의장상=김예영 동인초6 △장려상 수원시의장상=전보영 문원초5, 김하영 한울초6, 수원교육장상=이서영 성복초6, 김동영 성복초6, 경기일보 회장상=정윤서 동인초6, 한국한문교육학회장상=이은수 선행초4 △입선 경기일보 회장상=윤대연 수원영동초6, 이성덕 배영초6, 장사혁 서울마포초6, 김단영 배영초6, 배윤경 영동초6, 김철수 배영초6, 위수현 범계초6, 이서현 서울교대부설초5, 이시영 의정부용현초6, 주재연 서울서강초6, 차서연 성복초6, 김서현 서울마포초6, 최다혜 별망초6, 조혜림 한울초6중등부 △대상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최아림 서울여중1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박주영 여주제일중2 △우수상 경기도의장상=염주희 천보중1, 수원시장상=권가빈 수지중2, 수원시의장상=신지아 아현중2 △장려상 수원시의장상=최솔 수원북중2, 한유리 수원북중2, 수원교육장상=박누리 경민여중2, 신은수 서울여중1, 경기일보 회장상=김량수 숭문중3, 한국한문교육학회장상=황주영 경민여중3 △입선 경기일보 회장상=김해인 서현중3, 조해미 경민여중3, 김정찬 서현중3, 김현민 서현중3, 허승준 여주제일중3, 이혜원 증포중1, 정민후 천보중2, 허윤조 덕장중1고등부 △대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유혜린 장기고2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홍은혜 수원여고2 △우수상 경기도의장상=김종환 이천고2, 수원시장상=남규리 수원여고2, 수원시의장상=박서정 장기고1 △장려상 수원시의장상=박준수 이천고2, 조수빈 신한고2, 수원교육장상=이의정 수원여고2, 은가희 양일고1, 경기일보 회장상=김도환 이천고2, 한국한문교육학회장상=전형인 신한고1 △입선 경기일보 회장상=이정민 신한고2, 변현진 양일고2, 이진아 장기고2, 김하늬 양일고1 [수상자 명단 자료 받기]

제2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실천 토론대회 본선진출팀 확정

제2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 실천 토론대회 * 본선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초등학교]1. 마포초(서울) 독서혁명2. 용인이동초(용인) 반포지효3. 사동초(동두천) 사동대왕4. 송원초(수원) 불효자는 웁니다5. 배영초(의정부 효가돋움6. 한울초(화성) 토론저스7. 경기초外(서울) 정독다독8. 매탄초(수원) 청개구리9. 영동초(수원) 황룡나르샤10. 하남초(하남) 하나미11. 용현초(의정부) 16강만 가자!12. 숭인초(서울) 리얼 챔피언13. 용미초(고양) 취향저격14. 서천초(용인) 미리내15. 서울교대부속(서울) 동온하청16. 당수초(수원) 네얼간이17. 동인초(구리) 동돌이와 인이18. 이천초(이천) 2000드림19. 별망초(안산) 별망눈꽃20. 서평초(수원) 수세미21. 버들개초(의정부) 아무리 우겨봐도 우리가 논리 짱22. 송원초(수원) 최강송원23. 전곡초(연천) 물 수제비24. 문원초(과천) 필효25. 서울교대부속(서울) 효도지팡이26. 걸포초(김포) 갑오브토론27. 성복초(용인) 사룡이 나르샤28. 서울교대 부속(서울) 이루자 꿈29. 대평초(수원) 아올누리30. 청룡초(화성) 청룡 어깨동무31. 평일초(평택) 평일32. 범계초(안양) 나만 봐중학교1. 서울여중外(서울) 대한독서2. 덕장중(의왕) 덕벤져스3. 서현중(성남) 가온누리4. 여주제일중(여주) First5. 응곡중(시흥) 리바이어던6. 천보중(의정부) 효도르A7. 수지중(용인) 효사랑8. 신한중(평택) 노론소론토론9. 경민여중(의정부) 로고스10. 율곡중(파주) 노우지독11. 수원북중(수원) 청산유수12. 화홍중(수원) 데미안13. 아현중外(서울) 떨림14. 증포중(이천) 효자손15. 신곡중(김포) 실천미학16. 안양근명중(안양) 무궁화꽃 고등학교 1. 수원여고(수원) 수원여고2. 율곡고(파주) 효도르 B3. 과천중앙고(과천) 프로네시스4. 경민IT고(의정부) T(h)inker5. 경기과학고(수원) toronto6. 구성고(용인) 고진감래7. 양주고(양주) 딸기 맛 부추8. 장기고(김포) 달려라 한이9. 세마고(오산) 다랑소울10. 이천고(이천) 썰전11. 동인천고(인천) 일리있네여12. 신장고(하남) 효경13. 신한고(화성) 신비담14. 양일고(양평) 너 나 우리15. 우성고(의왕) G.O.D.S16. 영복여고(수원) 초록 까마귀● 초등학교 집결시간 10월24일(토) 09:00● 중/고등학교 집결시간 10월 25일(일) 09:00● 집결장소-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 2층 ※본선진출팀은 종합강의동 2층에서 등록/접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효 백일장 안내 - 초등부 : 10월24일(토) 16:30 - 중/고등부 : 10월 25일(일) 16:30 부터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