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덩크슛왕 ‘겹경사’
‘귀화선수’ 이승준(삼성·사진)이 2009-2010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 이동준(오리온스)의 친형인 이승준은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27점을 기록, 크리스 다니엘스(KT&G·42점), 전태풍(KCC·21점)과 함께 매직팀(KCC, 삼성, SK, 전자랜드, KT&G)이 드림팀(LG, 모비스, 오리온스, 동부, KT)에 123대114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이승준은 기자단 투표에서 64표 가운데 48표를 얻어 MVP로 뽑혔고, ‘덩크슛 왕’에도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하프라인 슛 대결에서는 주희정(SK)이 유일하게 성공해 우승했고, 3점슛 경연에서는 방성윤(SK), 덩크슛은 이승준과 김경언(SK), 조셉 테일러(KT&G)가 챔피언이 됐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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