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시청률 하락 "조정치·정인 커플 안 먹히네~"

'우결 시청률'이 실제 커플 조정치-정인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우결4)는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송분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잦은 '진정성 논란' 등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이어간 '우결' 측은 과거 실제 커플 황정음 김용준을 히든카드로 내밀어 시청률이 치솟는 성공적인 효과를 또 한 번 노린 듯 조정치 정인 커플을 투입했다.

조정치 정인 커플은 가요계 4차원으로 꼽히는 두 주인공으로 두 사람의 실제 연애 상황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두 번째 등장한 '우결'은 시청률 하락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치 정인 커플은 다른 연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쉬크하고 툴툴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11년차 커플의 설렘보다는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는 모습은 훈훈함을 주기도 했다.

우결 시청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결 시청률 조정치 정인 효과 안 먹히네", "우결 시청률 점점 떨어지는데", "우결 시청률 하락으로 변화가 필요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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