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서경석 불복종 논란 "돌발 행동 vs 전우애" 누리꾼 '설전'

'진짜 사나이' 서경석 불복종 논란 "돌발 행동 vs 전우애" 누리꾼 '설전'

개그맨 서경석이 명령 불복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손진영, 샘 해밍턴, 서경석, 미르, 류수영이 2조로 나뉘어 철조망 설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석이 속한 1조는 김수로, 샘 해밍턴, 손진영이 속해 있는 2조에게 철조망 대결을 패했고, 서경석은 조원들과 철조망 정리를 하게 됐다.

정리를 하던 서경석과 조원들은 방대한 철조망으로 인해 난처한 모습을 드러냈고 쉬고 있던 2조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2조원들은 이를 듣지 못한 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이에 서경석은 2조원들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이때 대대장은 2조원 김수로 손진영 샘해밍턴에게 또 다른 작업을 시켰다.

김수로는 서경석에게 또 다른 작업장이 있으니 자리를 옮기자고 했고 이에 서경석이 화를 내며 조원들과 함께 철조망 정리를 마친 뒤 가겠다고 버텼다. 서경석은 자신만 쉬는 것으로 오해하고 조원들과 남으려 했던 것.

서경석은 간부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버티며 철조망 정리를 계속했고 '대대장의 명령이다'라는 말에 결국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결국 서경석은 김수로와 페인트 칠 작업장에서 화해했다. 서경석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그 조원이 됐다"며 "페인트 작업을 하러 가야 되니까 작업하는 다른 조원들 두고 나만 나오라고 하는데 진심으로 서운했고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날 서경석 불복종 논란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명령 불복종'과 '전우애'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경석 불복종 논란, 이 행동은 명령 불복종으로 군기 교육대나 영창에 가야된다"고 질타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서경석 불복종 논란 당시 서경석의 서운한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두둔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