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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결혼, 상대는 19세 연하 남성… 동성과의 결혼 '깜짝'

승인 2013-05-13 14:36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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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결혼, 상대는 19세 연하 남성… 동성과의 결혼 '깜짝'

김조광수(48) 감독이 동성(同性) 연인과 결혼한다.

김조광수 감독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레인보우팩토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김조광수 씨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상대는 19세 연하의 남성으로, 영화 관련 일을 하며 김 감독과 오랫동안 사귀어왔으며 현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를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결혼식 축의금을 모아 성소수자를 위한 ‘무지개센터’를 건립하는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언론시사회에서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으면 9월께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조광수 감독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조광수 감독 결혼, 동성과의 결혼 가능해?", "김조광수 감독 결혼 깜짝이야", "김조광수 감독 결혼 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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