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루떡춤, 목과 머리 무한 끄덕끄덕… '묘한 중독성'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목과 머리 무한 끄덕끄덕… '묘한 중독성'

'안녕하세요' 시루떡춤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클럽에 빠진 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설상운 씨가 출연했다.

일주일에 일곱 번 클럽을 가는 '클럽광' 친구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그는"하루에 10시간을 클럽에서 보낸다"며 친구들의 클럽 중독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클럽에 다니느라 직장도 잘리고 대학을 포기한 친구도 있다. 또 돈이 부족하면 내게 빌려가서 나도 생활이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클럽광' 친구들은 "클럽에 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부모님 잔소리가 스트레스"라고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또 최근 6개월 째 광주에서 유행중이라는 일명 '시루떡춤'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직접 선을 보이기도 했다.

경광봉, 호루라기 등 직접 준비물까지 챙겨들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목과 머리만 무한으로 끄덕이는 시루떡춤을 선보였고, 이를 본 MC와 게스트들은 "묘한 중독성이 있다"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고민은 95표를 얻어 1승 달성은 실패했으나 방송 직후 '시루떡춤'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이미 광주에서는 유행 중이다",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나도 모르게 따라 추게 돼",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이것만 출 줄 알면 나도 클럽스타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안녕하세요 시루떡춤,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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