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해명 "홈쇼핑 출연, 돈 나오는 것도 몰랐다" 농담섞인 고백

박태환 해명 "홈쇼핑 출연, 돈 나오는 것도 몰랐다" 농담섞인 고백

수영선수 박태환이 홈쇼핑 출연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태환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 최초로 홈쇼핑에 출연했다. 포상금 미지급 상태, 후원사 계약 만료 뒤였다. 정말 돈 때문에 홈쇼핑에 출연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돈 때문에 홈쇼핑에 나간 것이 아니다"라며 "홈쇼핑에 나가면 돈이 나오는 것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 영양제 제품 모델이 됐다"면서 "내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이미지인데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겠다 싶어서 홈쇼핑에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 당시 인터뷰도 많이 안할 때라서 근황도 알릴 겸 출연했는데 상황이 그렇다보니 돈 때문에 나갔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을 때 솔직히 미리 알았더라면 계속 나갔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 해명, 상황이 맞물려서 본의 아니게 오해받았네", "박태환 해명, 그래도 왠지 뭔가 이상한 기분", "박태환 해명 돈 때문에 속상하긴 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박태환 해명,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