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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16kg 감량 "극중 직업 에이전트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야…"

승인 2013-07-09 11:2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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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16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미스터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미스터 고 촬영 전 실제 야구 에이전트를 만났다. 키가 185cm가 넘는 분인데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게 훤칠하고 잘생겼더라. 그 분을 보는 순간 '살 빼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트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줘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무엇보다 촬영 전 나를 위해 준비된 슈트가 20벌이 넘었다. 살을 안 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동일 16kg 감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뺀거에요?", "성동일 16kg 감량하다니 의지와 열정이 대단하다", "미스터고에서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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