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공룡 화석 발견, 싸우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 "그 가치는?"

희귀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는 19일 싸우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룡 화석은 육식공룡 '나노티라누스'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가 함께 엉켜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필립 매닝 영국 맨체스터 대학 교수는 이 화석에 대해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며 "극도로 희귀한 화석으로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만큼 가치가 높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희귀 공룡 화석의 예상 낙찰가는 600만달러(약 65억원)에서 900만 달러(약 97억원)사이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우다가 함께 죽어서 화석이 된 건가?", "정말 신기하다. 상태까지 좋다고 하니 더욱 놀랍다", "얼마에 낙찰될지 궁금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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