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삼천포, 요정병 걸리더니…애교 작렬 "별명은 포블리"

'삼천포 요정병'

배우 손호준이 tvN '응답하라1994'에 함께 출연 중인 김성균이 '삼천포 요정병'에 걸렸다고 폭로했다.

손호준은 지난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균은 18세 역할에 대해 부담을 못 느끼는데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면서 "촬영 전 감독님이 '이 드라마 끝날 때까지 내가 성균 씨에게 말을 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랬던 형이 요즘 너무 귀엽게 나온다. 심지어 현장에서는 삼천포를 '포블리'라고 부를 정도다"라며 "'요정병'에 걸려서 깜찍한 표정도 많이 늘었다. 밥 먹다가도 젓가락을 요술봉처럼 휘두르면서 '나 이 반찬 줘'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또 "붙어있다 보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인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형이라 내가 옆에서 많이 배운다"고 덧붙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삼천포 요정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포블리라는 별명 정말 잘 지었다", "삼천포 요정병이라니 완전 재밌네", "응답 1994 촬영장 분위기 정말 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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